"생활 폐기물 확 줄인다" 청주시 한해 3%씩 감축 목표
이는 2017년(1천124.4t)보다 3.8%(41.4t) 감소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종량제 봉투 생활 폐기물이 416.3t으로 가장 많고, 재활용품 405.3t, 음식물 261.4t 순이다.
녹색도시를 표방한 청주시가 생활 폐기물 배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부터 해마다 3%씩 줄인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시는 '당근'과 '채찍'을 꺼내 들었다.
시는 2013∼2018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계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감량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감량률에 따라 종량제 봉투(20ℓ짜리)를 인센티브로 주는 것이다.
감량률이 5% 미만이면 가구당 3장, 5∼10%는 5장, 10∼20%는 7장, 20% 이상이면 10장을 준다.
시는 올해부터 청사 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배출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에 부서명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 것이다.
배출량이 많은 부서는 경고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11월까지 학교와 기관·단체, 기업체, 군부대, 아파트, 병원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종이팩 집중 수거 운동도 벌인다.
실적이 좋은 곳에는 폐건전지를 새 제품으로 바꿔 주는 보상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지난 2∼5월 시내 45곳에 '자원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홍보 영상물을 모든 부서와 학교, 공공기관 등에 배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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