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실내수영장의 물탱크가 파손돼 40t 가량의 물폭탄이 떨어지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영상출처=트위터
24일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실내수영장의 물탱크가 파손돼 40t 가량의 물폭탄이 떨어지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영상출처=트위터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실내수영장의 물탱크가 파손돼 40t 가량의 물폭탄이 떨어지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낮 12시25분께 민락동의 한 건물 4층에 위치한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내부 물탱크가 터지면서 건물 외벽이 붕괴되고 무너져 약 40t의 물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 사고로 1층에 주차된 차량과 보도블록, 점포 구조물 등이 파손됐으며 사고 발생 주변 거리가 침수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폭우로 행인이 많지 않았던 덕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진 물탱크는 건물 4층과 5층 사이에 위치했으며 수영장에 물이 모자라면 채우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의정부시와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영상=조상현 한경닷컴 기자 doyt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