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선박 밀접접촉 항운노조원 검사 속도전…현재까진 모두 음성
그 외 노조원 90명은 오늘 주거지별 검사…시 보건당국 적극 지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천933t)에서 하역작업을 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부산항운노조원 34명 중 일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조합원 34명 중 27명이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항만 당국은 이날 중 나머지 7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항운노조원은 이들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24명이다.
항만 당국은 부산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나머지 90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서두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항운노조원 주거지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되 검사를 서두르기 위해 시 보건당국이 진단 검사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3일 검사 결과 A호에 올라 수리작업을 한 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기준 A호에서 확진자 16명이, A호 바로 옆에 접안해 있는 B호(3천970t) 승선원 21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승선원 2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B호 선원들은 하선을 금지당한 채 선내에 대기하고 있다.
두 선박은 같은 선사 소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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