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6·25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 제공
육군 35사단은 23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6·25 참전용사 배용춘(91)씨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생활여건이 열악한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보훈 사업이다.

사단은 64일간 장병 512명과 굴삭기 등을 동원해 주택(62.8㎡)을 신축했다.

배 씨는 "110년 된 오래된 건물에서 살다가 좋은 자재로 지어진 새집에 살게 돼 기쁘다"며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 씨는 1952년 1월 입대해 11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방위군 소속(당시 상병)으로 지리산토벌 작전에 참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