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제주 공공시설에 생활하던 격리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제주도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인재개발원 코로나19 격리 시설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20대 여성인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들어왔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인 유학생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인재개발원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여행객 등 20여명이 격리돼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트위터에 군복을 입고 동성 간 성행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군사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21일 공군 등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트위터 음란 사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음란 사진의 배경이 군부대 내부인지, 게시자의 신분이 군인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해당 트위터엔 동성 간 음란 행위 사진, 공군 전투모와 전투복을 입고 촬영한 셀카 사진이 올라왔다. '후임들은 내가 이러는 거 모르겠지' 등 음란한 내용의 글도 있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팔로워가 5100명에 달했다. 만약 현역 군인이 동성 간 성행위를 했다면 처벌 대상이다. 군형법 92조6항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5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20.4억달러) 줄었다.해당 기간 조업일수(16일)는 작년(14.5일)보다 1.5일 많았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16.2%로 집계됐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선 승용차(-36.7%), 석유제품(-40.9%), 가전제품(-14.9%) 등 품목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 선박(35.5%)과 무선통신기기(10.9%)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반도체(2.6%)는 소폭 늘었다.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10.0%), 유럽연합(EU·-13.9%), 베트남(-8.0%), 일본(-16.0%) 등 주요 시장의 수출이 위축됐다. 반면 중국(14.5%)과 싱가포르(16.7%) 수출은 늘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