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60대 코로나19 추가 확진
인천에서 60대 여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거주자 A(69·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숨진 B(80·남)씨의 동거인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인천시가 전했다.

그는 12∼18일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17일 기침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B씨는 가천대길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사흘 만인 15일 낮 숨졌다.

그가 확진 후 입원해 받은 영상 검사에서는 폐렴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사례는 인천에서는 처음이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그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2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