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사진)이 지난 17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제주 출신인 김 사장은 제주오현고, 제주산업정보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행정직 9급 공채 합격 후 제주도청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도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국내 1위 생수 브랜드 ‘삼다수’를 생산한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18일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국내 1위 생수 브랜드 ‘삼다수’를 생산한다.김 사장은 이날 서면 취임사를 통해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의 제주 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삼다수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취임한 김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공사가 운영하는 삼다수 공장과 감귤가공공장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고 직원 간담회를 했다.제주 출신인 김 사장은 제주오현고, 제주산업정보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행정직 9급 공채 합격 후 제주도청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도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행,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3년 6월 15일까지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국내 먹는샘물 판매 1위 '제주 삼다수' 공장이 멈췄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노조는 27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1995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노사 양측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단체협약 체결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조합원 615명(전체 직원 755명) 중 법정 필수요원과 수습사원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삼다수 공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내년 1월 2일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경수 도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퇴진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노조는 사측에 근로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야간근로수당 확대(통상임금 2배 지급), 성과장려금 도입, 인사위원 추천권 1인→2인 확대 등을 주장했고 지난 9월 합의에 이르렀지만 이후 사측이 말 바꾸기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노조가 파업을 지속하더라도 한 달 이상 재고분이 있어 당장 생수 공급에 차질을 빚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도개발공사 측은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27일 중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전남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남관광재단 초대 대표에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사진)이 18일 취임했다.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대표는 전남발전연구원장,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한전공대 범나주시민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이달 25일 출범식 후 7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