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 상담사 접촉한 4명 등 모두 5명…또 집단감염 양상

경기도 부천시 상동 소재 구성심리상담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로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최소 5명으로 늘었다.

18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망원동의 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마포 33번)이 이날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에 서북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일요일인 14일에 구성심리상담센터의 50대 상담사(경기 고양 57번)와 접촉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15일 다른 지역에서 활동할 때 증상이 발현했으며, 17일에 마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마포구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일요일인 14일 정오께 자택을 자가용 자동차로 떠나 다른 지역에서 활동한 후 화요일인 16일 밤에 돌아왔다.

그는 토요일인 13일에도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밤에 자차로 귀가했다.

부천 심리상담센터 관련 환자 서울 마포구에서도 발생

이에 따라 18일 오전까지 고양 57번 환자와 그 접촉자 4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7일에는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협력사 직원(20대), 보험사 직원(30대), 부천 덕산초등학교 교사(50대)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경기 부천시 거주자로 16일 확진된 고양 57번 환자가 이들을 상담한 적이 있다.

관련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직장 중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연구동을 폐쇄했으며, 부천 덕산초등학교는 주 1회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인 고양 57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