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중기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
인천 중구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지역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근로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근로자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영종지역 상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숙사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며, 고용노동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한다.

이 지원사업의 대상은 사업장이 영종지역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기숙사 지원대상 근로자는 5년 미만 근로자다. 기업당 기숙사 이용 근로자의 20%는 입사 1년 미만의 신규채용자여야 한다. 임차 기숙사 월 임차료는 80% 이내로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규모는 총 3200만원으로 지원 결정일로부터 올 12월31일까지 지원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취업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출·퇴근 등 교통문제와 정주 여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