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발산동 사진관, 8일 백석동 그레이스병원 들러

경기 고양시는 17일 서울 은평구 45·46번째 확진자인 30대 산모 A씨와 A씨의 생후 1개월 아들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A씨 모자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진관에 자차로 들러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8일 오전 9시 19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그레이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때도 자차를 이용했다.

방역당국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사진관 관계자 3명과 그레이스병원 관계자 25명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그레이스병원 의료진 24명과 카페직원 1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18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사진관 접촉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9시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구 갈현1동에 사는 66세 여성(은평 44번)이 15일 오후 3시께 확진됐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던 자신의 어머니 B(66)씨가 지난 15일 오후 3시께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처음 발생했고, 일주일 뒤인 지난 15일 후각 마비,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은평구 산모·갓난아기 확진자 동선 공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