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한국어 웹진 운영 전창준 씨
미얀마에 진출한 감염병 예방 전문기업 KM헬스케어와 굿네이버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최근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를 현지 정부에 기증했다는 소식이 뉴스 정보 사이트 ‘애드 쇼파르’(AD HOPAR·news.myantrade.com)에 실리면서 한국에 알려졌다.

미얀마를 들여다보는 ‘뉴스 창구’로 자리매김한 이 사이트 운영자는 11년째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전창준 대표(사진)다. 그는 미얀마에서 유일한 한인 비즈니스 잡지 ‘실과 바늘’의 편집장으로, 무역업체도 운영한다.

전 대표는 “미얀마한인봉제협회에서 발행하는 계간 ‘실과 바늘’은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난해 ‘애드 쇼파르’를 열었다”고 말했다. 매일 뉴스를 한국어로 제공한다. 그는 “미얀마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얀마상공회의소(UMFCCI)와 공식 정보 교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그는 2010년 미얀마에 여행을 갔다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가족과 함께 정착했다. 처음에는 현지 무역회사에서 1년간 근무하며 무역 시스템을 배웠다. ‘실과 바늘’에서 봉사활동으로 편집 일을 하다가 편집장이 돼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