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트로트 신동’ 정동원 군(사진)을 17일 선정했다. 정군은 자신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개사해 동행세일 캠페인송 ‘동행합시다’를 부르며 홍보활동을 한다.
코이카(KOIC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잠비크에 ‘K방역’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잠비크 보건부와 국립보건원의 요청을 받아 코로나19 검체 채취·수송 키트 3000개를 지원했다. 코이카 사업 파트너인 굿네이버스는 방역 마스크 10만 개를 보냈다. 전달식에는 정영선 코이카 모잠비크 사무소장(왼쪽부터)과 아르민도 티아고 모잠비크 보건부 장관, 여성준 주모잠비크 대사가 참석했다.
경기도는 “도내 광주, 여주, 화성 등 3개 시·군의 소공인 밀집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소공인 집적 지구’로 선정돼 총 5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소공인은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을 하는 개인 및 기업이다.도 관계자는 “가구제조업 밀집지인 광주시 초월읍 일원과 도자(기) 제조사가 집중된 여주 오학동 등이 정부의 소공인 활성화 집적지구로 선정돼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곳의 소공인 집적지구가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도가 소공인 활성화 집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가구제조업 620개사가 밀집한 광주시 초월읍·오포읍·광남동 일원에는 국비 14억원, 도·시비 12억원 등 총 26억원이 투입돼 공동장비실, 업사이클링 체험공간,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협업모델 발굴과 청결한 제조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도자제조 304개사 집적지인 여주 오학동·북내면·대신면 일원에는 국비 20억원, 도·시비 16억원 등 총 36억원이 투입돼 공동판매장, 생산공간, 창업인큐베이터 등이 구축된다. 이곳은 도자제조 우수기술 공유 확대로 도자제품의 품질 개선을 도모하는 공간이 된다.금속가공업체 밀집지인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는 1487㎡ 규모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건설된다. 국비 25억원, 도·시비 55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다.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앞으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도내 3개 시·군의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사업은 건축·설계 과정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제조·유통업계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전국 전통시장, 동네슈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진작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캠페인 모델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 출신 정동원 군이 선정됐으며 한류스타인 ‘NCT드림’이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는 △제조·유통 대기업 23곳 △온라인 쇼핑몰 16곳 △전국 전통시장 633곳 △동네슈퍼 5000여 곳 등이 참여한다. 대형마트는 30~50%, 온라인 쇼핑몰은 30~40%, 전통시장은 20%, 동네슈퍼는 20~50% 할인한다.롯데마트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4만7000원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마늘, 대파 등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최대 50% 싸게 팔 계획이다. G마켓은 오징어, 주꾸미, 도마, 드라이어 등을 최대 37%까지, CJ몰은 우유, 영덕대게, 독서대, 주방매트, 멀티충전기, 치약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11번가도 안동찜닭, 탈모샴푸, 선글라스, 향수 등을, 티몬은 음료수, 칡즙, 로션, 반팔티셔츠 등을 30%씩 할인할 예정이다.백화점과 가전업계, 자동차업계도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할인폭이 미리 공개되면 그때까지 소비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해 할인폭은 행사 직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전국 한식당 250여 곳에서 20% 이상 할인 행사를 한다.정부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를 특별 여행주간으로 선정해 KTX 편도 4회 2인권을 14만원, 고속버스 평일 4일간 무제한 이용권을 4만원에 판매하는 등 이 기간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한다.SM, CJ ENM 등과 협업해 소비 촉진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비대면 K팝 콘서트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정동원 군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동행합시다’로 개사한 홍보영상도 제작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