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숙명여대 논술 난이도·중앙대 수시 봉사점수 조정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대입 전형을 조정하는 가운데 숙명여대와 중앙대도 17일 수시 입학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숙명여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대입 수시 논술우수자 전형 선발에서 논술 시험 난이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고3 학생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겠다"며 "대면 면접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올해 수시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실기전형에서 지원자 전원의 봉사활동 점수를 만점으로 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 점수 반영 방식을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봉사활동이 평가 요소로 고려된다.

중앙대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교내·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점을 참작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출결 결손은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