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오는 15일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59개 모든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이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시가 처음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넉 달가량 미뤄진 ‘배움과 채움. 성남시 제1기 장·단기 평생학습 강좌’를 감염병 사태 종료 시점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주요 단기 강좌는 홈패션, 바리스타 자격증, 한식조리기능사, 유튜브 1인 방송, 나를 위한 요리, 정리수납 전문가, 현대 수묵 담채화 등 44개 과목이며, 12주간 운영한다.

장기 강좌는 홈베이커리, 미용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화훼장식 기능사, 공인중개사 등 15개 과목이며, 20주간 운영한다,

시는 각 과목 강사가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평생학습관, 강사 개인 스튜디오 등에서 사전 녹화한 수업 동영상을 강의 시간에 맞춰 밴드에 올리거나 실시간 동영상 수업을 생중계한다.

학습자는 강의 시간에 맞춰 집에서 강의를 듣고 강사와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온라인 강좌 개설을 위해 59개 강좌별 밴드를 개설하고, 1733명의 수강생을 초대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