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괭생이모자반 656t 수거
해양환경공단, 점박이물범 잘 살도록 백령도 쓰레기 청소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달 28일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인 백령도를 청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遼東)만에서 번식하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로 넘어와 백령도, 가로림만 등에서 생활하는 해양 보호 생물이다.

공단과 백령도 지역 주민 등은 이번에 물범바위와 인공쉼터 등 점박이물범의 휴식공간이 있는 하늬바다 해안가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등 쓰레기 0.55t을 수거했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한두 차례 더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또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선박 4척을 투입해 제주지역에 대량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 656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띠 형태로 이동하는 대규모 군락의 해조류로, 중국 연안에서 밀려와 경관을 훼손하고 악취를 풍긴다.

또 양식장 그물이나 선박 등에 달라붙어 어업 활동과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수거와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해양환경공단, 점박이물범 잘 살도록 백령도 쓰레기 청소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