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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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증가했다. 지난 3일 49명에서 하루 만에 3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62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발생은 33명이었는데 모두 수도권(서울 13·인천 7·경기 13명)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 연속 감소했다가 다시 3일 연속 증가한 뒤 이날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인천 개척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쿠팡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등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다시끔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 서울의 경우 구로·도봉·강서·용산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의정부는 7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과 포항은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 각각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명이었다. 신고 지역은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며 공항 검역이 2명이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8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은 1380명이다. 이 외에 △서울 909명 △경기 894명 △부산 147명 △충남 146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7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4명 순이다.

지금까지 완치해 격리 해제된 국내 확진자는 전날 32명이 증가해 총 1만499명이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273명이다. . 전체 치명률은 2.35%다. 성별로는 남성 2.98%, 여성은 1.89%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97만3858명이다. 이 중 93만403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819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