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폐기물 적치 막자'…수도권매립지 부지관리 규정 마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일대에서 이뤄진 폐기물 적치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부지관리 규정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공유수면 매립부지, 국유지, 공사 소유토지 등 유형별로 토지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부지 임대·사용 허가 대상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매립지공사가 관리 중인 부지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일대 1천650만㎡ 규모다.

매립지공사는 자사가 관리하는 토지에서 지난해 폐기물 불법 적치 행위가 적발되자 내부 논의를 거쳐 규정을 마련했다.

또 관리 부지 내 불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해 일대를 순찰하고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초 매립지공사가 관리하는 서구 왕길동 일대 7천㎡ 규모 국유지를 빌린 한 보훈단체 측은 땅을 부동산임대업체에 재임대해 폐기물을 무단 적치하도록 했다가 지자체에 적발된 바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일부 관리부지에 불법 적치됐던 폐기물 1만1천t가량을 전량 처리했다"며 "관리부지 내 폐기물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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