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남북 경협으로 풀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일 "남북 경협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림세가 뚜렷한 각종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전북 제조업은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 각국이 자국 보호 무역 정책을 펼치고 있고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경제 정책을 되풀이하는 것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을 종식하고 남북 간 경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과감한 남북경제 재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올해는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제적 협력을 통해 남북이 함께 평화와 공존,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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