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안해 규모 줄이고 야외 진행…'녹색 실천' 온라인 공모전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 38명 포상…'녹색 전환' 지향

환경부는 4일 오전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대책에 따라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 정부포상 대상자 등 약 70명만 참석한다.

장소도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로 잡았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다.

훈장 4명, 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5명 등이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는 권호장 단국대 교수와 김종호 한서대 교수, 이영희 가톨릭대 교수가 선정됐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국민훈장동백장을 받는다.

'환경의 날'은 원래 6월 5일이지만 올해는 5일에 21대 국회 개원이 예정돼 기념식이 하루 앞당겨 열린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녹색 전환'이다.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환경 가치가 담기게 하는 근본적인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한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미래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큰 틀의 녹색 전환에 모든 국민이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오는 12일까지 생활속 녹색실천을 독려하는 온라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 가방·신발·옷 등 녹색 제품 사용 인증 ▲ 다회용컵(텀블러)·장바구니 활용 등 녹색 생활 실천 ▲ 달력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녹색으로 칠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은 후 '환경의 날', '녹색 전환'을 필수 해시태그(#)로 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 된다.

환경부 참여 페이지(https://forms.gle/4KJ5dykfszVuC29BA)에 접속해 게시물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남산 서울타워, 광안대교 등 전국의 각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를 녹색불로 밝히는 '초록 불을 밝혀요'(환경 시그널 그린라이트) 행사도 5일까지 진행한다.

해가 지면 녹색 전환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의미에서 해당 건물이나 조형물의 조명이 초록색으로 켜진다.

전국 각지에서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체 기념식과 함께 환경 체험 교육,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의 경우 5일 오전 대전 중구 수련교 일대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감돌고기'를 방류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모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모든 생명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녹색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모두 녹색 전환을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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