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벌집 제거와 동물 구조 신고가 증가하는 6∼9월 이들 업무를 전담하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소식] 의용소방대 9월까지 벌집제거·동물구조 등 생활안전 전담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는 도내 35개 소방서별로 30∼50명씩 모두 1천325명이 배치된다.

생활안전전문대는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단순 안전조치, 소화전 점검 등 생활안전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는 비긴급성 생활안전출동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으로 정규 소방대의 각종 재난현장 긴급출동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도내 총 구조건수 17만5천749건 중 비긴급성 생활민원인 벌집 제거(4만362건)와 동물구조(1만8천484건) 출동 건수가 36%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