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추가 확진된 18명은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인천 209번)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남동구 1명, 서구 1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사진=뉴스1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추가 확진된 18명은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인천 209번)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남동구 1명, 서구 1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일 0시 기준 35명 추가됐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서울·경기 확진자가 30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명 추가돼 누적 1만1503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는 1264명으로 내국인이 87.4%를 보였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79명→58명 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 교회 집단 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안양과 군포에서는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가족 등 9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8일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 관련 확진자가 이날 18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해외유입은 5명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대구 1명, 전남 1명, 인천공항 등 검역에서 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 해제 환자는 17명으로 누적 1만422명이다. 완치율은 90.6%다.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나 271명을 보였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810명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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