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빌딩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8일 밤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처 직장인과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빌딩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8일 밤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처 직장인과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8명이 발생한 중구 KB생명 전화영업점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생명 관계자는 29일 "(첫 확진자를 제외한) 영업점 116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개인에게 다 통보됐는데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격리동안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검사에서 나머지 인원이 음성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밤 충정로역 인근 센트럴플레이스 빌딩 7층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점(TM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하자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116명 모두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국의 전수 검사에서 지난 28일 오전까지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설계사들이 전화로 보험 영업을 하는 대리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구로 콜센터 사례와 같은 '슈퍼 감염' 사건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8명 외에 영업점 근무자 중에서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 콜센터의 경우 같은 층 근무자의 4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26일 첫 확진자 보험설계사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난 근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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