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달 8일 정상운영 예정…방역 상황 등 살펴
여가부, 청소년 돌봄기관 운영 재개 앞두고 현장 점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학교 수업을 마친 초·중등학생에게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3월부터 등교 개학이 수차례 미뤄지자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위해 급식과 온라인 학습 지원 등 긴급돌봄 서비스를 해 왔다.

최근 일선 학교의 단계적 등교가 시작되면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도 다음 달 8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여가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주 2∼3회씩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방역물품 준비 현황과 급식 준비 상황,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도 듣는다.

김 차관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청소년과 학부모, 일선 현장의 종사자 모두 불안과 걱정이 있지만 청소년에게 학습과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돌봄과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생활방역을 위해 학부모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 청소년 돌봄기관 운영 재개 앞두고 현장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