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공원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공원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이 인근에서 운동하던 한 시민이 물에 떠 있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나머지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시신의 신원부터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