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케톤사 한국사무소 송도에 내달 설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마케톤社의 한국사무소 ‘송도액셀러레이터(AC)’가 설치된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해 창업과 투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송도에 마케톤사의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마케톤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미국 신산업 분야 글로벌기업과 플러그 앤 플레이, 알케미스트 등 액셀러레이터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 관계자는 “국내 잠재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실리콘밸리 및 유럽지역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하려는 인천지역 유니콘 스타트업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마케톤사 관계자는 “비대면 사업 환경에 부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성장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