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상대가 28일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 지역 첫 반려견 놀이터를 열었다. 부산경상대는 25억원을 들여 부지 1286㎡에 3층 규모 시설을 세웠다. 1층에 반려견 놀이터와 호텔을, 2층에는 반려동물보건과 학생을 위한 미용 실습실을, 3층에는 간호실습실과 수술실 등을 갖췄다.
배우 강소라가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 #꼬미밍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한 사진에는 반려견을 안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소라의 모습이 담겨있다.특히 또렷한 이목구비에 순수한 미소을 짓고 있는 강소라의 모습과 그의 반려견들의 귀여운 모습이 팬들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한편 강소라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부산에 크루즈업체인 팬스타그룹의 수소 관련 연구소가 개설된 데 이어 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도 설립된다. 부산에 수소에너지산업 연구 및 운영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 추진위원회는 2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조합 설립을 앞두고 수소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조합 창립총회를 연 뒤 8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조합 설립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합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응용 기술과 수소엔진 및 수소연료전지, 수소 모빌리티, 수소 발전 관련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수소선박과 수소버스, 수소연료전지 기술 도입과 이전기술, 전문인력 육성 및 해외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지역 산·학·연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위를 결성해 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욱태 조합추진위원장(골든웰산업 대표)은 “수소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부산을 비롯해 동남권의 기계·조선·해양플랜트·전기·전자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구 추진위원(부산경제연구소장)은 “수소에너지 부품 및 소재 개발과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수소 생산 및 저장, 이용실증화센터라는 3대 목표를 정하고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조합은 이날 수소에너지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었다. 포럼에는 부산시와 한국수소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기계 및 조선 관련 협동조합이 참가했다. 조합 추진위원 겸 포럼 좌장을 맡은 권순철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수소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이제 시작인 만큼 새로운 도전의식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분야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 설립 추진과 함께 기업 연구소도 수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팬스타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는 수소개발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최근 5억원을 들여 ‘갈탄 수소 생산 및 운송, 저장’ 부문 연구용역에 들어가 12월 마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수소에너지 생산부문의 용역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북한과 러시아 등 북방지역에 풍부하게 매장된 싼 갈탄으로 현지에서 수소를 생산해 액화한 뒤 해상을 통해 부산까지 운송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팬스타그룹은 지난해 12월 4일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갈탄 수소 생산·운송·저장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 주도의 남·북·러 경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족 단위 국내 여행이 확산되면서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은 충전시설이 열악해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관광지에 전기차 충전설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예천군은 아파트 세 곳을 제외하면 급속충전기가 보급된 곳이 군청과 문화체육센터(양궁장), 경북개발공사뿐이다. 문경시도 약돌한우타운과 문경새재 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있지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만 있어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청량산도립공원도 일부 차종만 충전이 되고 영주 부석사에는 충전시설이 아예 없다.이 때문에 경북을 찾는 관광객은 경주와 포항에 편중되고 있다. 경상북도가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 열 곳 중 일곱 곳이 경주와 포항이었다. 전기차 사용자들은 관광지에 충전시설이 부족하면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공서를 이용하지만 관공서도 설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경북도청에는 3기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르노삼성 등 일부 전기차는 충전할 수 없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식의 충전기를 갖추지 않은 곳은 경북도청이 유일하다.최근 전국적 관광지로 떠오른 전남 순천시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충전기 보급이 활발하다.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순천만정원, 드라마 촬영장 등 관광명소는 물론 시장, 호텔 등에 급속충전기 40여 기를 운영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송광사와 선암사 등 유명 사찰에도 권유해 2018년부터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