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교수 "코로나 이후 성과 관리 혁신해야"
“코로나19는 일터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정 중심이었던 조직이 ‘결과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이죠. 원격근무에 맞는 성과 관리와 조직 설계도 새롭게 필요합니다.”

2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 HR리더스 포럼’ 출범식 강연자로 나선 이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 교수(사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조직의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SK이노베이션 일부 부서의 ‘1주 출근·3주 재택’이나 NHN의 ‘매주 수요일 회사밖 근무’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래 일터의 변화를 코로나가 앞당겼을 뿐”이라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때 젊은 우수 인재들도 몰려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 HR리더스 포럼’은 한국경제신문이 2017년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적 파트너인 기업 인사총괄책임자(CHO)들에게 통찰력을 주고 인사책임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참석 대상은 기업에서 인사(HR)업무를 총괄하는 이사·상무·전무급이다. 6월 포럼은 25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