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한미약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연이은 기술수출 권리 반환과 반환 통보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대규모 시설 투자와 기술수출 계약금 반환으로 차입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향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한 신약 관련 투자성과로 재무 부담 완화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14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을 통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신평, 한미약품 신용등급 'A+→A' 하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