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 괴질'이란 별칭을 가진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이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신고된 2건은 각각 10세 미만 1명, 10대 1명이다.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 증후군은 코로나19 연계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은 이 두 사례 모두 현재 조사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심 사례 중 한 건은 현재 질병의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고된 의심 사례 2건은 방역당국이 이 증후군에 대한 감시·조사 체계를 가동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해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증후군은 지난 23일 기준 13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나와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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