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020년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해 배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 '믿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시는 상수도사업소 주관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일반세균·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납·수은 등 건강상 유해 영향 유기물질 등 58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광교1·2정수장·파장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에 적합 판정 조사 결과와 ▲수원시 상수도 시설 현황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수돗물 원수(자연 그대로의 물)·정수 수질기준·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관련 상식 ▲시민과 함께하는 수질검사 ▲수질검사 결과 공개 ▲수원시 수돗물 관련 문의 등을 담았다.

시는 또 수질검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함께 수돗물 채수 작업 과정과 전문교육을 받은 주부 수질검사 모니터 요원들이 수질 검사 희망 가정에 찾아가 무료로 검사를 해주는 ‘수질검사 방문 서비스’ 과정도 담았다.


한편 시는 수돗물 검사 결과 등이 담긴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시청 및 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