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물류센터 직원 1명 추가 확진…인천 누적 147명
경기도 부천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천 거주자인 A(38·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 한 국가지정음압병실로 이송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인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인천시가 관리하는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앞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천 오정동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이달 20일과 23일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2일 기침과 콧물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24일 인천 부평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센터는 앞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 B(43·여)씨와 부천 87번째 확진자 C(30대·여)씨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이 중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이틀 전인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8시 40분 현재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