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1996년 설립된 한미글로벌은 국내 건설업계에 PM 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PM에 대한 인지도가 비교적 높아진 지금까지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잠실 롯데타워,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2000건이 넘는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미글로벌의 주력 사업인 PM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발주자를 대리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는 용역 서비스다. 시공 단계만 관리·감독하는 감리와는 달리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는 개념이다. 주로 실험적이거나 비규격화된 건설 프로젝트에서 많이 활용된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시킨다.

한미글로벌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게 나오는 직장으로 이름이 나 있다. 2017년까지 5회 연속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 기업 에이온휴잇이 수여하는 ‘한국 최고의 직장 톱10’을 수상하고, 경영컨설팅 업체 GWP코리아가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 연속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뽑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담당업무는 △건설사업관리(품질, 공정, 설계, 원가 등) △플랜트(발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리 △기계설비 프로젝트 관리 △전기 단계별 설계·시공·품질·원가·인프라 구축 관리 등이다.

응시자격은 모집 부문 관련 학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 전공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2020년 8월 입사 가능자여야 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을 필(2020년 8월 전역 예정자 포함)하거나 면제받은 자가 대상이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하며, 국가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규정에 따라 우대한다.

근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미글로벌 본사 및 해외 지역을 포함한다. 한미글로벌은 해외근무 희망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채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8일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후 인공지능(AI)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합불 여부는 개별 안내 및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