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청 마감…미지급 세대 등 29일까지 이의 신청

제주지역 12만3천여 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제주형 재난 긴급생활 지원금을 받았다.

제주 코로나19 긴급지원금, 12만3천세대·401억원 지급
제주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재난 긴급생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심사한 결과, 총 12만3천283세대에 40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 12만9천811세대가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이 중 95%가 심사에서 통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거주 8만6천184세대에 283억원, 서귀포시 거주 3만7천99세대에 118억원이 각각 지급 결정됐다.

도는 현재 지원 대상에서 선정되지 못한 5천419세대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고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보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 만큼 제주형 재난 긴급생활 지원금 지원 액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평가를 통해 2차 지원금 지급·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