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오후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오후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만에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20명대가 됐다.

새로 확진된 20명 중 11명은 국내 감염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경기에서 6명, 경북에서 2명, 경남에서 1명,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7명이고, 서울과 울산에서 1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가 12∼15일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로 줄었고, 16일부터는 나흘간 10명대로 안정화하는 추세였다.

신규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으로 10명대를 유지해왔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지난 20일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264명을 유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