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동자들 부산신항서 한때 차량 진입 막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소속 200여명이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물류업체 앞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다가 자진 해산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운송사를 상대로 안전운임제를 준수하라는 선전전을 벌이다가 물류업체 입구를 막고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 때문에 물류업체를 드나드는 차량이 한때 운행을 중단했다.

주변에 2개 중대 병력을 배치한 경찰은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리며 연좌 농성을 풀라고 경고했다.

이에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5시께 자진 해산하면서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이달 중순부터 부산신항에서 안전운임제 준수 촉구 결의대회와 선전전을 벌여왔다.

이들은 운송사들이 안전운임제에서 별도 수수료를 공제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