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CPD' 식품 속 노출량, 안전한 수준…일부 간장제품은 관리강화"
식약처, 혼합간장 등에 발암가능 물질 관리기준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식품 등에 있는 발암 가능 물질인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의 관리 기준을 강화해 일부 간장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3-MCPD와 멜라민(유기화학물질)의 노출량을 토대로 위험성을 따져본 결과 소비자에 대한 3-MCPD 노출량은 안전한 수준이지만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3-MCPD는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HVP)로 만드는 간장이나 수프, 소스류 등의 식품 제조 과정 중 생성된다.

시리얼 등 고온에서 가열처리를 거친 곡식류 등에서도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에서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3-MCPD의 식품 속 노출량이 안전한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이 자주 섭취하는 산분해간장과 혼합간장 제품에 대해서는 3-MCPD 관리기준을 0.02㎎/㎏ 이하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등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3-MCPD 등의 검출량을 조사하는 등 유해물질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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