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강릉 시내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 홀) 현상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노후관 교체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릉시 도로 '땅 꺼짐' 대처 미흡…적극적 대책 필요

조주현 시의원은 20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싱크홀 발생은 노후 하수관로만의 문제가 아니며 도로, 하수, 주택과 다 연관성이 있다"며 "강릉시의 지금과 같은 대처는 많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오래전부터 싱크홀 문제가 대두됐는데 강릉시는 이제 시작됐다고 본다"며 "소도로는 물론 큰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다면 대형 참사와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지반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노후관 교체 등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에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송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2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승용차 바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불과 3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는 지난해 6월 7일 지름 4∼5m 크기의 땅 꺼짐이 발생한 바 있다.

강릉시 도로 '땅 꺼짐' 대처 미흡…적극적 대책 필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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