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통학버스에서 내려 교실로 달려가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통학버스에서 내려 교실로 달려가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긴 방학이 지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받던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무려 80일 만입니다.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의 대입을 앞둔 학사일정을 감안해 더 이상 등교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실시했습니다.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각각 등교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과밀 학급을 두 개의 반으로 나눠서 수업을 한다거나,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까지 학생들의 거리두기를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들도 나옵니다.

그러나 정부차원에서도 반복해 말했듯이 이제 더 이상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조금 부족하고,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계속되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선의 방법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철저한 방역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우리는 또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만인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강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만인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강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이 발열 검사를 받기 위해 간격을 유지한 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이 발열 검사를 받기 위해 간격을 유지한 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로 고3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로 고3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전 학년 친구들과 창문 밖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전 학년 친구들과 창문 밖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80일 미뤄졌다가 이날 등교한 고3 학생이 선생님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80일 미뤄졌다가 이날 등교한 고3 학생이 선생님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금천고에서 고3 학생이 열화상 카메라 앞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금천고에서 고3 학생이 열화상 카메라 앞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올해 첫 교실 수업을 하는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반소매 여름 교복 차림으로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올해 첫 교실 수업을 하는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반소매 여름 교복 차림으로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통학버스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통학버스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했고,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했고,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앞서 선생님과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앞서 선생님과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동초등학교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방역 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건네받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했고,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동초등학교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방역 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건네받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했고,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