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진원·사진)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귀 피부병을 겪고 있는 준서 어린이 돕기’를 통해 총 2900만원을 모금했으며 모금액 전액을 준서네 가정에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피부 치료비(1000만원), 의약품 구매(900만원), 병원 통원비를 비롯한 생활비(1000만원) 등으로 쓰일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는 제22회 SH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18일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서 온라인 대회로 전환된 것으로, 접수부터 시상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품작의 주제는 '집에서도 우리 가족은 재미있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집안의 풍경과 가족의 모습을 그려 출품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작품을 스마트폰 등 사진으로 찍어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공사 홈페이지 알림판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 선착순 10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출품작 중 108 작품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시상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대상 3명 50만원 △최우수상 6명 30만원 △우수상 9명 10만원 △장려상 30명 5만원 △입선 60명 3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작품을 인쇄한 머그컵도 부상으로 수여한다. 개최 기간 중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 또는 그림 그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어린이를 선정해 별도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족들과는 오히려 더 가까워진 만큼 풀어낼 이야기 보따리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에 대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콜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콜센터 사업장이 잠정 폐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 사무실에는 총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2의 구로콜센터 사태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3일 서울 중구, 티몬 등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티몬 콜센터 외주업체 직원 A씨는 이날 오후 1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마포구 홍대 한 주점을 방문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12일 서울 강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A씨는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10일과 11일까지 회사에 출근해 일을 했다. 12일과 13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티몬은 이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13일 오후 사업장을 폐쇄했으며 곧바로 방역조치를 했다. 또 콜센터 측은 다른 직원들에게 검사를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근무한 층에는 약 180여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지난 3월 구로콜센터 집단감염 사태 이후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내렸다. 다만 전화상담이 주된 업무인 콜센터 상담사는 사실상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티몬은 중구 콜센터를 비롯해 외부 사업장 4곳에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티몬 측은 나머지 콜센터 3곳에서 관련 업무를 분담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측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는 외주 계약을 맺은 업체로, 구로콜센터 사태 이후 유선상담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채팅상담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 입주한 티켓몬스터 본사도 이날 잠정 폐쇄됐다. 이 건물에 함께 입주해있는 야놀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국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는 12일(현지시간) 주 보건당국이 어린이 괴질환자 100여명의 사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환자 중 57%가 15세 미만 아동이다.괴질을 앓는 어린이는 혈관 팽창 등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이 괴질로 사망했으며,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너무나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부모들이 이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마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괴질은 애초에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다. 코네티컷 주는 지난 11일 첫 사례가 보고 됐으며, 현재 6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뉴저지주도 괴질 의심 사례 8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