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재생활성화 10개 지역 지정 앞두고 온라인 공청회
서울시는 시내 10개 지역을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확정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18일 오전 10시에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kFtLUrcal2Q)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해 해당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될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 북촌가회구역 일대 ▲ 홍제역 일대 ▲ 효창공원 일대 ▲ 구의역 일대 ▲ 풍납토성 일대 ▲ 면목패션특구 일대다.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인 이들 6개 지역은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작년 11월에 선정됐다.

일반근린형은 ▲ 강서구 공항동 ▲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으로, 재작년과 작년에 희망지 사업이 진행된 노후주거지역 중 심사를 거쳐 작년 11월에 선정됐다.

또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 목3동은 작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선도지역으로 지정돼 활성화 계획이 수립된 곳으로,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로 반영된다.

신규지역이 아닌 기정지역의 경우 경미한 구적오류 3건을 정정하고 주민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그간 개별 활성화 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총 11건의 지역경계가 변경된다.

시는 공청회를 마치고 6월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계획을 변경한 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