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미국을 장기간 여행하고 귀국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서 미국 여행 다녀온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평택시는 17일 칠원동 동문굿모닝힐맘시티 2단지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친형, 지인 등과 미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여행한 형과 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5일 밤늦게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격벽이 있는 공항 밴을 타고 평택으로 왔으며, 다음 날 아침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관내 동선은 없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시는 A씨 거주지 등을 소독하는 한편, A씨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4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