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스쿨 올해 변호사시험 81.3% 합격…국립대 1위
올해 부산대 로스쿨 졸업생들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80%를 넘어 국립대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은 9기 졸업생의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81.32%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입학해 올해 2월 졸업한 로스쿨 9기생 중 91명이 이번 변호사시험에 처음 응시해 74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국립대 1위, 전체로는 8위에 해당한다.

기존 졸업생을 포함한 전체 합격자 수는 115명으로, 전국 4위였다.

최근 3년간 변호사시험에서 부산대 로스쿨은 2018년 57.41%, 2019년 65.26%, 2020년 81.32%로 매년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손태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부산대 로스쿨에 입학해 3년간 공부한다면 10명 중 8명은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로스쿨의 비전을 가지고 우수 전문법조인 양성에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2019년 검사임용시험에서도 9명을 합격 시켜 전국 대학 로스쿨 중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