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웃과 의료진을 위해 봉사와 헌신에 나선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6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비와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맞춤형 긴급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이달 중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는 1억원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구 지역 75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업장과 고가의 장비 임차료를 월 100만원, 최고 3개월까지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사회적 경제기업 당사자들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 안정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