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19기 개원…내달 말까지 8주 과정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가 지난 12일 서울 앰배서더 아카데미에서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19기’ 개원식을 개최했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기후변화센터가 200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이다. 11년간 민·관·산·학계에서 8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내년 1월 시행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신기후체제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탄소제로섬’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살펴보기 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19기는 다음달 30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 최재철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