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제 오리지널스 뮤직 페스티벌' 9월 19∼20일 개최

강원 인제군이 평화를 기원하는 '2020 인제 오리지널스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9∼20일 이틀간 인제 잔디구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 오리지널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상파 방송사인 SBS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

평화지역 이미지에 맞춰 군 장병과 가족 참여 행사 중심으로 추진한다.

국제 행사로의 발전 모색을 위해 참가 범위를 국내에서 아시아권으로 확대해 수준 높은 국제음악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직장인 밴드 12개 팀이 펼치는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이, 20일에는 국내외 12개 팀이 경합을 펼치는 아시아 대학 팝 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이밖에 유명 초청 가수 공연과 개그 페스티벌, 2024년 프랑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이의 축하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이날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주관 방송사인 SBS 남형석 부국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는다.

인제군 관계자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인제가 평화의 도시, 젊음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전국으로 인지도를 상승 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