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민 6명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전라도민 6명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민 6명이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는 9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거주자 6명이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 거주자 5명과 익산 거주자 1명은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한 사실이 클럽 출입명부에 기재됐다. 도 보건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이들의 명단을 통보 받은 뒤 해당 지역 보건당국에 알렸으며 현재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이나 10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 6명 외에도 클럽 이용객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자진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