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은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
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문화재청은 8일 서울 중구 문화의집에서 제3대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을 신규 위촉했다.

위원장으로는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이, 부위원장으로는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신탁근 위원장은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충남대학교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 서울시 공예박물관 유물평가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무형문화재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여성 위원 12명(44%), 비수도권 활동 위원 14명(52%)을 위촉해 양성평등과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

관련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변미혜 한국국악학회 이사장 등도 포함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해당 분야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와 보유자·보유단체의 지(인)정과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을 심의한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2016년 시행된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했다.

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분과별 무형문화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전통예능 분야 : 김영운, 박전열, 변미혜, 성애순, 원명, 유정숙, 윤중강, 임재원, 조남규
▲ 전통기술 분야 : 김정희, 서도식, 송미경, 신탁근, 안귀숙, 이은주, 정용주, 진명, 한장원
▲ 전통지식 분야 : 김경옥, 김태식, 만당, 배영동, 임장혁, 좌혜경, 천혜숙, 최종호, 황경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