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양산 궁중꽃박물관 9일 재개관…일반에 처음 공개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있는 세계 유일 한국궁중꽃박물관이 4개월 만에 재개관하며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양산시는 오는 9일 조선 시대 궁궐에서 연회를 할 때 사용되던 궁중채화(비단이나 종이 따위로 만든 꽃)를 복원·전시하는 한국궁중꽃박물관을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9월 말 개관한 뒤 연말까지 운영하다 문을 닫았으며 올해 3월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늦어졌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평일 4차례, 주말 및 공휴일 5차례로 입장을 제한했으며 관람객 간 적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입장 때마다 최대 5명씩 사전 예약을 통한 개인 관람만 허용할 방침이다.

평일 관람 시간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와 11시 20분, 오후 1시 30분과 오후 2시 40분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와 11시 20분, 오후 1시 30분과 2시 40분, 3시 50분이다.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386㎡ 규모로 궁중채화 전시관인 '비해당"과 궁중 꽃 박물관인 '수로재' 등 2개 건물로 건립됐다.

전통한옥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체험실과 연구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조선왕조 궁중채화 기능 보유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황수로 궁중 채화장이 사재 150억원을 출연하고 부지를 제공해 세워졌다.

  궁중채화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연회 등 각종 행사 때 사용하려고 비단이나 종이 등으로 만든 꽃이다.

전시실에서는 조선왕조 궁중채화 작품들과 문헌, 채화 제작 도구, 서화류와 기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