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7일 인천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 8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32세 A씨는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양시 거주자 31세 B씨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B씨는 용인시 거주자 29세 C씨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5개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용산구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안내 캡쳐
사진 = 용산구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안내 캡쳐
C씨가 방문했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린 인천 거주자 7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C씨가 방문한 이태원 소재 클럽인 '킹클럽', '트렁크', '퀸' 을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