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3월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월 생산증가율은 전년대비 10.4% 올랐으나 3월에는 1.4% 증가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경기 위축과 수·출입 제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3월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율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7.6%나 감소했다. 2월에는 전년에 비해 12.7%, 1월은 9.5% 줄었다. 2019년도와 2018년도 연간 증가율도 전년에 비해 각각 11.9% 5.4% 감소하면서 매년 판매하락률이 증가하고 있다.

3월 중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9% 늘어났다. 전자부품과 정밀화학의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고, 철강제품이 증가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의 감소세가 확대되고, 수송기계의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수출증가세를 제한시켰다.

3월 중 취업자 수는 154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 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나 임시일용직이 가장 많이 줄었다. 고용률은 60.6%로, 2018년 연간 62.9%, 2019년 62.5%를 보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업자 수는 8만3000명(실업률 5.1%)으로 2018년(4.3%) 2019년(4.4%) 연평균 실업률보다 높았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